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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는 안 물어

삼매* 2022. 6. 21. 08:04

 

 

 

 

 

 

 

 

 

 

"우리집 개는 안 물어." 이런 공식은 없다.

순둥이 해탈이는 짖지도 않고  누구에게나  귀염을 받는  생 후 여섯 달 된 진돗개다.

멸치도 먹지 않는 그야말로 차별화 된  사찰견이지만

본능이 의식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단숨에 증명해 주었다.

살생을 금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빌어  해탈이를 떼어놓고 산으로 돌려보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