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이란 탤런트가 있다.
그 이름을 떠 올리면 연식은 좀 됐지만 밝고 이쁜 이미지가 생각난다.
이름을 뒤집어 '김옥자'라고 하면 어떨까?
개개인의 느낌이 각기 다르겠지만
어째 클래식하고 촌스럽다는 이미지가 느껴지는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이말은 내가 지어낸 말이 아니고
무슨 토크쇼에서 어떤 방송인이 했던 말이다.
나 어릴때 시골의 누이들 이름이 자,숙,희,옥,분,순....
뭐 이런字가 안 들어 가면 이름이 안됐다.
....각설하고
꽃쟁이들이 이른봄 가장 먼저 만나는 꽃이 복수초다.
한자표기로는 福壽草라 한다는데
수복강녕을 뜻하는 상서로운 꽃임을 말 하는 거란다.
우습지만 내가 느끼는 어감은
원한,복수.. 뭐 이렇게 연상이 되어서 썩 좋은 선입견을 갖지 못했다.
이름을 뒤집어서 수복화,수복초..
이런게 더 좋은 이름이 아닐까
걍 씰데없는 생각을 함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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