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식동굴로 가기 위해서는 통관절차가 필요하다.
우습게 알고 무시하면 안된다. 거길 가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거임
기분 좋으면 동굴 입구까지 안내해 준다
풍경 사진 중 사람이 들어가야 완성되는 그림이 있다.
들개처럼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모델이 없어 완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오늘은 두 번째 어렵게 용굴에 들어왔으니 인증샷이라도 남기고 가야겠다고 맘 먹는다
실루엣으로 나오지만 똥배가 뽈록 나오면 그림 망치므로
10초 타이머 걸고 냅다 뛰어 가급적 멀찌감치 가서 뒤로 돌아 만세 포즈를 잡았다
원모타임.. 한 번으로는 실패 가능성이 있으니 두 번째 뛰어가 만세를 부르는데
누군가 위에서 빼꼼히 내려다 보고있다.
그런 짓을 안해 본 터라 얼마나 쑥스럽던지 ^^
멀리서 오신 부부모델 덕분에 용굴 사진 조기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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