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시장
다리 아래 고수부지에 널찍하니 차지했다.
강아지,고양이 오리 닭 등.. 구석자리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수국 한 그루 샀다.
영천장
억시기 크다.^^
먹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앉은뱅이 의자에 앉을 용기가 없어 군침만 꼴깍~!
남 먹는 거 쳐다보지 말라고 울엄마가 가르쳤는데..
상설시장은 장날임에도 썰렁한 분위기
아무래도 저자거리 노전만큼 붐비지 않는다
깐마늘, 쑥,마른새우,고사리,다슬기, 토하...
오랜만에 만난 팔딱이는 생토하.
반가워서 사징끼를 들이댄다.
괜히 입맛이 동해서 간장에 적셔 시식해봄
씨감자로 쓰기엔 싹이 너무 웃자라지 않았을까?
상설시장 내 건어물 시장
"돔배기 빠지면 제사상 차린게 아니다."
아직까지 영천지방 제수 풍속이다.
그래서 명절 때는 쇠고기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엊저녁 아버지 제사상에도 오른 돔배기
돔배기가 상어라는 거 아는사람은 안다.
상어도 종류가 몇가지 되는 모양이던데
가장 많이 애용되고 맛이 좋은 상어는 양재기라 불리는 귀상어와
모노라 불리는 청상아리가 주류라 한다 .
꼬리가 잘리고 바닥에 널브러진 저녀석은 청상아리다.
시장 내 국밥 골목
소머리국밥으로 오전 11시경에 아점심을 해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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