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동안 tv를 거의 보지 않고 살아왔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누군들 인정되지 않으랴만
손바닥에 왕짜 쓰고 어퍼컷 날리며 등장한 대통령은 도저히 봐 줄 수가 없었다.
그가 나타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스트레스였고, 하는 짓거리 마다 공정과 상식이 엇나가는데도
찬사를 보내는 지지자도 미웠다.
명절이나 기일에 고향을 가면 우리 삼형제는 2대1로 편이 갈려 침 튀기는 혓바닥 전투를 한바탕 치르고 온다.
형님 둘을 감당하는 나는 외롭고도 험난한 ...ㅋㅋ
내 고향은 진성 문디들이 활개를 치는 대구 야불떼기에 붙은 영천이다.
아버지 기일이 지난 3월달이었고 그 때도 설전이 벌어졌는데 그 이후로는 고향에 갈 일이 없었다
만약 5월달에 고향 갈 일이 생겼다면 대전투를 치르고 두 번 다시 고향땅을 밟지도 못하고 불귀의 객이 될 수도...
홍준표나 한동훈 정도로 기호 2번이 낙점되어도 기고만장하실 형님들인데
각본에 없던 김문수가 떠~억 후보로 낙점 되었으니... 하이고~
장미는 아름답지만 5월은 잔인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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