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리

 

 

 

 

 

 

 

 

 

 

 

 

 

 

 

 

 

 

 

 

 

 

 

 

 

 

 

 

 

 

 

 

 

 

 

 

 

 

 

 

 

 

 

 

 

 

 

 

 

 

 

 

 

 

 

 

 

 

 

 

울산과 경북의 경계선인데

 

 지경리의 행정구역은 조그만 골짜기를 경계로 경주시 양남면으로 되어있다.

 

 물 맑고 경치좋은 곳이지만

 

해안도로 절벽 아래쪽에 터를 잡고 있기때문에 지나치는 차량들은 이곳을 알아보지 못한다.

 

피서철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피서객들은 오붓하게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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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유수기업의  연수원이 이곳에 재수좋게 자리를 잡았는데

 

 보는 시각에 따라 각기 다르기는 하겠지만

 

내가 이곳에 처음 갔을 때는

 

바다와 연수원이 모두 코XX 사유물로 보여서

 

들어가면 안 될거라는 착각이 들었다.

 

바위 위에 망루도 지어놓고,  바위 사이로 몽돌 바닥을 파고 수영장도 맹글어서 사용하고 있길래

 

"바다도 개인 소유가 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아무런 저지없이 자동차가 바다 쪽으로 들어갈 수있는 최종 끝선 인 주차장에서

 

경비원이 떡~! 버티고 있는 연수원 대문을  통과하기란 부담스러울 터.

 

나(^^) 같이 어질고 착한 양민들은 감히 주눅이 들어 쭈볏거리다가 뒤돌아 설 수도 있다.

 

통제 하는 대문이 있으면 바다 쪽에도 담장이 있어야 보안이 유지될텐데..

 

  그게 없네?

 

나쁜 머리에서 느껴지는 생각 하나.

 

쎈놈일 수록 국경과 경계선은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