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수호패1 남해 용문사 봉산수호패 남해 용문사 향탄봉산수호총섭 (南海 龍門寺 香炭封山守護摠攝) 예조(禮曺) 가로 4cmx세로14.5cm 남해 용문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과 괘불탱 외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된 봉산수호패가 있다. 전면에는 "남해 용문사 향탄봉산수호총섭" 후면에는 "예조"라고 각인되어 있고 그 아래 발행자의 서결이 새겨져 있다. 향탄산은 조선시대 왕실 능원에서 쓰이는 땔감을 조달하기 위해 사찰숲에 봉(封)자를 붙여 향탄봉산으로 지정하고 상납을 빌미로 국가 차원에서 산림훼손을 막고자 했던 것 같다 현대 사회는 철재 및 시멘트 등 다양한 건축재가 넘쳐나지만 조선시대는 땔감 및 건축재가 오직 나무 하나에만 의존해 왔 기에 산림이 황폐해질 수밖에 없었고, 조정에서도 이를 "찜"해 두고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 2023.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