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벳 가는 길

 

 

사천성 무현.

설보정에 말을 타고 오르려면 여기서 버스 대신 "빵차"로 갈아 타고

거친 길로 장족(藏族)들의 마방까지 가야한다.

'왜? 빵차냐?'고 물으니  크랙션을 시도 때도 없이 울려서 빵차란다.

 

빵차가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화록2해경구 39km

엉덩이 욱신하게 빵차가 질주한다.

 

 

 

 

 

 

 

 

 

 

 

 

 

 

 

 

 

 

 

 

 

 

 

 

 

 

 

 

 

 

 

 

 

 

 

 

 

 

 

 

흑돼지다.  

제주도 똥돼지처럼 화장실 구조가 똑같은 것이 신기했는데 

그렇게 키우는 돼지들을 울타리 없이 자연 방목하고 있다.

 

 

 

 

마방 도착

 

 

 

 

 

 

 

 

 

 

 

마부들의 카드게임 

아무것도 걸지 않고 그저 카드만 즐긴다.

'무슨 재미로 할까?'

최소 쩜백 고스톱으로 단련된  배달민족으로선 이해가 되지 않는다.

 

 

 

 

 

 

 

 

 

 

 

 

 

 

 

1960년대가 생각나는..

그리고 과거의 나를 보는듯..

사람들이 참 순박하다.

 

 

 

 

 

 

 

 

 

 

 

 

 

근데 개는 아니다.

잡아 먹을듯이 날뛰고 있는데

이 곳에서 키우는 개들이 하나같이 사나워서 방문자들은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