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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 사는 동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삼매* 2018. 12. 31.








*


*



해 뜨는 동네에서 살다가


해가 지는 동네로 이사오면서


피가 많이 식었습니다


계절적 이유도 있고 나이도 그렇고, 현역에서 멀어지다 보니 자연히 그리되는 것 같습니다.


동해바다의 거친 물결처럼 역동적인 울산 모습과는 대조적인 곳이 사천입니다.


조용하고 주위에 술 먹자는 사람 없고 마치 귀양살이하는 듯 하지만  제게는 아주 편안한 일상이고요  ^^


덕분에 깊이 겨울잠을 자려합니다


봄이 오면 할 일이 엄청날 거 같거든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서도..ㅎㅎ



일출 사진만 찍어대다가


2018년 마지막 날에는 동네에서 본 일몰 사진을 올리며


불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마음에 쌓인 먼지와 기억들은 오늘 저녁 훌훌 날려버리시고


희망 가득할 새해에는 만사형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adieu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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