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찾아가는 바닷가.
바다에는 늘 그렇듯이 파도가 출렁댄다.
처음 바다를 보았을때는 '이렇게 큰 웅덩이도 있구나' 라는
생각과 우주 한가운데 선 느낌을 받았었다.
이제는 바다를 보러 가는것이 아니라
갯식물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것을 쫓는 순간만큼은
바다 보기를 소 닭보듯,닭 소보듯 하고 있었다.
어제는 파도가 좀 거칠었다.
사진찍는 일은
바람이 쥐약이라
카메라를 던져둔 채
담배 한개비 불 붙여 갯바위에 쭈그리고 앉았다.
문득
파도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
........................
저것도 야생화 촬영하듯이 접사를 한번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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