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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상호 때문에 이끌려 들어갔다.
그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특이한 모자에 곱슬머리의 그 녀석이 웃으며 반겨주었는데
"그 녀석입니까?" 물었더니 아름다운 청년은 아무 말없이 웃기만 했다.
자판기 커피 외에는 아메리카노가 아는 커피의 전부였는데
설탕을 넣어 달라면 촌놈 소리 들을까봐 치즈케잌 한토막과 함께 마셨다.
"콩다방 그녀석"
흐흐흐... 왠지 정감있는 기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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