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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324

강남종귤 강북위지(江南種橘 江北位枳) ▲여름철 요러코롬 새하얗게 피어나던 흰참골무꽃을 한촉 떼 와서 마당가에 심었더니 차츰차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색깔이 변해 가다가 마침내... 참골무꽃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2008. 11. 29.
진객 며칠 전 출근길에 보니 마당구석에 놓여진 쓰레기봉투가 뜯겨진 채로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전날 저녁에 통닭을 시켜먹고 뼈다귀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 두었는데 저 녀석들의 짓이었다. 집사람이 밥그릇을 쓰레기 봉투옆에 두고 멸치 대가리며,생선뼈다귀와 밥을 주기 시작했다. 저 녀석들은 새낀데.. 2008. 11. 23.
철 없는 녀석들 2008. 10. 23.
된장찌개 청학동에서 돌아온 건우가 울산생활에 적응하느라 고생하고 있다. 밤늦게 까지 과외를 하고 돌아오면 자정이 넘는다. 오늘은 일요일 예외없이 과외를 가기위해 8시가 되어서 아침 밥상머리에 두 부자가 마주 앉았다. 아침 밥상에는 마누라가 끓여올린 된장찌게가 놓여 있었는데 먼저 숟가락을 든 녀석에게 "된장찌게 맛있냐?" 물어봤다. 녀석은 밥그릇에 코를 박은채 말 없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얼른 보기에 마른새우,버섯,붉은고추,호박..등이 들어간 된장찌게는 그리 구미를 당기는 매력이 없어 보였다. 한숟갈 떠서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맛을 봤는데..... 맵다. 무지 맵다...... 밥상 차려주고 거실 탁자에 앉아서 해바라기 씨를 까먹고 있던 마누라한테 한소리 던졌다. "풋고추를 끓여서는 안 된다했지?" '......... 2008. 9. 21.
만세대.. 만세대.... 1991년 울산에 정착하면서 이곳에서 17년을 살았던 곳이다. 1,2,3지구 합해서3300여세대가 살던곳인데 만세대란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는지 궁금하다. 1970년 말에서80년 초반에 이르기까지 두서없이 이곳저곳에 아파트를 짓다보니 택시기사도 모를만큼 동 호수를 찾기 힘들어 악명이 높았다. 말.. 2008. 8. 18.
울산 동구 일산동533-16번지 2008. 7. 17.
파도 구경 맨날 찾아가는 바닷가. 바다에는 늘 그렇듯이 파도가 출렁댄다. 처음 바다를 보았을때는 '이렇게 큰 웅덩이도 있구나' 라는 생각과 우주 한가운데 선 느낌을 받았었다. 이제는 바다를 보러 가는것이 아니라 갯식물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것을 쫓는 순간만큼은 바다 보기를 소 닭보듯,닭 소보듯 하고 .. 2008. 6. 24.
나.. 차 뽑았어요.ㅎㅎ 2008. 5. 16.
허작가님 저와 구두로 사돈계약 맺은 허작가님이십니다.^^* 2008. 3. 16.
만남 2008. 3. 2.
^^* 꽃지기 허저비님이 찍어주셨다.^^* 2008. 2. 11.
무자년 첫 출사 허저비님과 올해 첫 꽃맞이를 다녀왔다. 복수초,변산바람꽃,노루귀를 보고왔으니 첫 출사에서 대단한 성과를 맛 봤다. 동해안 어느골짜기에서 웹상으로만 알고 지내던 청하님을 뵙는 행운까지 누렸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너무 반가워 덥석 안길뻔 했다.^^* 점심식사도 함께 하고 청하님의 보불창고인.. 2008. 1. 26.
봄을 기다리며.. 금단증세로 슬슬 미쳐가기 시작한다. 얼마나 가다려야 봄이 오는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한겨울이라 해도 날씨가 포근하고 햇빛이 쨍 하면 마음이 싱숭생숭 갈피를 잡지 못한다. 화분에 심어둔 복수초가 콩알만한 싹을 틔웠다. 혹시라도 어느 오줄없는 복수초가 피어나지 않았을까? 필수도 있겠지? 아.. 2007. 12. 25.
죽 쑤던날 음.. 글쿠나. 그렇게 하는거였구나~ 새벽4시에 일어난 마누라, 동시에 잠 깬 나. 다짜고짜 팥 삶아 죽 끓이자는데 동의 했습니다. 압력솥에 팥을 앉히고.. 나한테 빚어 보라며 찬물에 갠 맵쌀가루를 건네주는데 아무리 빚어도 어그러지고 새알심이 안 맹글어 지는 겁니다. 억지로 쪼물락거려 만두처럼 .. 2007. 12. 23.
방어진 일기 아~!! 심심해! 오늘도 내일도 또 또.. 비가 온다는데. 이틀동안 뭐하고 놀지? 아직은 비가 오지않고있다. 바람빠져 쭈그렁 해진 타이어 펑크도 때울 겸 지지난주 난폭운전 땜시 끊긴(80km 도로에서 107km ^^) 딱지를 경찰서에 가서 고지서랑 바꿔야 하는일도 있고. 담배도 떨어졌고.. 주섬주섬 카메라가방 챙.. 2007. 9. 15.
이러고 삽니다.^^* 야생화 싸이트에 코 꿰어 이태동안 꽃에 미쳐 살았습니다. 미친넘 처럼 밤중이고 우중이고 상관없이 공동묘지라도 신종이라면 환장을 하고 찾아다녔습니다. 장화 한켤레 장만해서 논이란 논은 다 뒤지며 다녔습니다. 농사를 그런 정성으로 지었다면 중농의 농사정도는 혼자서 감당 해 냈을겝니다. 모.. 2007. 9. 4.
사진 한 장. 가물가물하던 기억이 이 사진 한 장으로 아주 또렷해 졌다. 35년전에 마지막으로 본 기억밖에는 다시 볼래야 볼 수없는 추억의 그 곳을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 지금은 수몰되어 볼 수없는 자양면 용산리. 유년기의 나의 발자국도 저곳에 무수히 남아 있다. 요즘 같으면 환경단체나 주민들의 반발로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을 영천댐. 그만큼 물 맑고, 고기 많고 경치 아름답던 곳이다. 1971년. 중학교 2학년 때 였던가?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함께 새마을운동이 한참 불 붙고 있을 때 라고 기억된다. 특히 이곳 자양면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 입어 다른 여타지역 보다 새마을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당시 '새마을노래' 가사말 처럼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며.. 댐을 막아 수몰지구가 된다.. 2007. 8. 19.
폐광촌 탄광촌 이라지만 폐광 일보 직전의 탄광촌이다. 석탄공사가 지역주민을 위해서인지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수준의 탄광촌을 다녀왔다. 강아지도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탄광 번성기때는 좁은골짜기가 터지도록 판자집이 즐비 했다는데 이젠 모두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고.. 허허로운 빈 .. 2007. 8. 1.
자료 억대 감정가 조선 정종 세종의 ‘왕지’ 2점 TV공개 조선 정종과 세종 때 내려진 왕지(王旨) 2점이 11일 KBS1 ‘TV쇼 진품명품’(오전 11시)을 통해 공개된다. 왕지는 조선 초기 문무관 4품 이상에게 임금이 수여한 임명장. 이날 공개되는 왕지는 청안 이씨 이종주 종손가에 내려진 것. 1점은 정종 1년(1399년)에 지방관을 지낸 이종주에게 내려진 사령 왕지(사진)고, 다른 1점은 세종 17년(1435년)에 이종주의 손자인 이임에게 내려진 홍패 왕지(무과급제를 증명하는 왕지)다. 두 점 모두 1989년 보물로 지정됐다. 제작진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점에 억대의 감정가가 매겨졌다”고 밝혔다. 2007. 5. 24.
멸치귀신 멸치다시를 끓여낸 후 거기서 건져먹는 굵은 다시멸치 통마리가 난 그렇게나 맛이 있다. 된장찌게를 끓일 때도 다시멸치를 넣는데, 그것도 건져 먹으면 아주 맛있다. 살아오면서 삶은 다시멸치를 건져먹는 사람은 나 외에 아직 본 적이 없긴하다. 그러면 내가 별종이란 얘긴데.. 글쎄다. 난 이 부분에서 남들을 이해 못한다. 그 맛있는 멸치를 건져먹지않고 국물만 우려내곤 아까운 통마리멸치를 버리는지 이해가 안된다. 나는 특히, 멸치를 우려낸 국물에 말아먹는 국수를 좋아하는데 국수사리위에 국물과함께 멸치를 통째 수북히 얹어서 먹는다. 국수보다 통마리 멸치가 훨씬 더 맛있는걸 어쩌란 말인가? 집사람도 이런 식성을 이해 못하는 것 같더니 요즘은 알아서 챙겨준다. 그 맛있는 것을.... "칼슘덩어리를 먹어서,그래서 당신뼈.. 2007. 5. 7.
금대봉 2007. 4. 23.
꽃상여 누가 가는걸까? 따르는 이가 많은걸 보니 호상이 분명해 보인다. 굴건제복이 6명이면 다복한 가정을 이루다 편안히 가신걸게다. 벚꽃 흐드러지던날 상여타고 자식들 호위 받으며 머나먼길 떠나는데.. 벚꽃,살구꽃,진달래,복사꽃.. 만발하면 뭐 하겠나 자식이 많은들 무엇하나 묻힐자리 까지만 동행하고.. 2007. 4. 9.
마늘을 까다가.. 마누라는 바쁘다는 핑계로 도무지 반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애들 다 내 보내고 달랑 두식구만 남아있고, 만만한 남편이라 그런지 대충먹고 살자는식이다. 애들이 없다보니 치닥거리가 줄어 편하긴 하지만, 그 틈에 마누라가 소홀해져감을 한두번 느끼는게 아니다. 생선 한토막만 있었으면.. 물김치.. 2007. 3. 31.
vium2007년 3월 정기출사 <소매물도> 3월14일(수요일) 18;00시 호텔 보안실앞 출발. 출사 최종회원 12명 확정. 챠량3대 준비.(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안배하여 탑승) 준비물, 개인장비등. 덧붙여아 할 것들이 없는지 다시한번 꼼꼼히 챙겨봅시다. 2007. 3. 6.